첫 안드로이드 어플 출시!


내가 처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Flappy Bird 라는 어플때문이었다.


한 베트남 고등학생이 플래피 버드라는 단순 클릭형 게임을 만들어 하루에 5천만원의 수익을 내 대박을 터뜨린 이야기.






게임은 매우 간단하다.

화면을 터치하면 새가 위로 올라가고 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려가는데, 계속해서 나타나는 장애물을 피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형태다.

좋아하는 디자인도 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은 퍼즐마냥 즐거울 줄 알았는데...

막상 컴퓨터를 전공하고 보니 어플개발은 전혀 먼 얘기였다.


수업은 알고리즘, 자료 구조, 백앤드 프로그래밍과 자바, C언어 등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등등, 어플개발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내가 배우는 것 중 가장 재밌었던 것은 웹개발.

한창 웹사이트 만들기를 공부하는 와중에 문득 어플개발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어플 개발을 시작한지는 이제 일주일 정도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본 첫 어플은 Every Count 라는 단순한 버튼 어플.

처음 생각은 '정말 심플한 쓸모없는 어플이라도 만들어서 올려나보자!' 였다.






어플이 시작되면 버튼하나가 나오고 누르면 카운트가 올라가는...

학교에서 배운것처럼


if( Clicked ) { Count++}


이거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어플 만들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웠다.




처음에는 숫자만 올라가면 되지! 했는데 만들다 보니 점점 욕심이 커지면서 클릭한 숫자를 저장하는 기능까지 만들게 되었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였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원한다면 삭제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엄청 간단해 보이지만 ... 어렵다.





사용한 게임 엔진은 초보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Unity(유니티).

많은 게임엔진을 검색해봤지만 대부분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유니티를 쓴다는 정보에 결정하게 되었다.

유튜브에 다양한 튜토리얼 비디오가 엄청 많아서 나같은 생초보도 비교적 간단하게 어플을 만들 수 있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간 내 첫번째 어플!


처음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 어플을 찾았을 때 정말 너무 행복했다.

내가 생각해봐도 정말 쓸데없는 어플이지만 그래도 올라갔으니까!


이제 대충 어플을 처음 만들고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배웠으니 앞으로 개발하면서 겪었던 문제점들과 해결 방법을 블로깅 할 예정이다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oneyMonkeyGames.EveryCount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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